감사원은 16일 "전 감사원장은 동티모르 신임 대통령 취임식 참석과 '2012년 여수 세계박람회' 유치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17일부터 27일까지 동티모르와 베트남을 차례로 방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 감사원장은 17일부터 21일까지 예정된 동티모르 방문 일정동안 동티모르 신임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해 호르타(Horta) 대통령의 취임을 축하하고 동티모르 민주화 확립 및 우리나라와 동티모르 상호간 우호관계증진을 희망하는 내용의 노무현 대통령 친서를 전달할 계획이다.
전 감사원장은 이어 21일부터 27일까지 베트남을 방문해 응웬 떤 중(Nguyen Tan Dung) 총리 등 베트남 주요 인사들을 만나 2012년 세계박람회의 여수 개최에 대한 베트남 정부의 지지를 요청하고, 양국간 우호협력관계의 발전을 희망하는 내용의 노무현 대통령 친서를 전달할 예정이다.
전 감사원장은 또한 베트남 방문기간 중 베트남 감찰원과 회계검사원을 방문해 우리나라 감사원의 시스템감사 훈련과정에 참여토록 하는 등 기관 간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베트남 회계검사원과 교류증진약정을 체결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감사원은 "한-베트남 간 감사기법 교류 등을 통해 베트남 감사제도 발전에 우리 감사원이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