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세관은 15일 '청렴세관' 이라는 기치아래 자체적으로 부정부패 신고센터를 설치하고 각과별 연구발표를 통해 구조적 부조리 요인을 발굴·개선하는 분야별 ‘청념성 향상 로드맵’을 마련, 시행에 들어갔다.
또한 ‘부패는 국가경쟁력을 약화시킬 뿐만 아니라 사회통합을 저해하는 가장 큰 요소’라는 팜플릿을 제작해 관내 관세사와 선박회사 등 1000여곳에 배포하고 청정 무역환경 홍보에 나섰다.
박재홍 세관장은 우리나라의 미래를 위해 “청렴한국을 위한 ‘클린웨이브’ 물결이 모든 사람들에게 퍼져가야 한다”며 이를 위해 “깨끗하고 투명한 관세행정을 부산세관에서 먼저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청렴 캠페인은 고객과 세관 사이에서 관세행정서비스 중간매개체 역할을 하는 세관주변종사자의 청렴성 향상을 유도하기 위한 것”이라고 덧붙이고 적극적인 협조와 동참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39개 청렴조직문화 실천덕목도 선포했다.
이 실천덕목에는 ‘민원인에게 먼저 인사하자’는 봉사문화와 계산은 상관이 하거나 걷어 내기로 하는 동료문화, 술자리는 1차에서 끝낸다는 음주문화 등 꼭 지켜야 할 기초생활 질서 등으로 짜임새가 갖춰져 있다.
부산세관은 통관과정에서 발생되는 부조리 척결을 위해 무엇보다 수출입화주를 대신해 세관업무를 처리하고 있는 세관주변종사자의 협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보고 청렴홍보 팜플렛을 통해 보다 적극적으로 ‘세관 청렴성 향상활동’을 펼쳐 나갈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