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한화, 동양, 중앙일보 4개기업 집단에 대한 2006사업연도 결합재무제표 작성이 면제됐다.
주식회사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외감법)에 따라 자산 2조원 이상 기업의 경우 의무적으로 작성토록 하고 있는 결합재무제표의 예외조항인 연결재무제표 범위계열사의 자산 및 부채총액이 결합대상 계열사의 자산 및 부채총액의 80%이상일 경우에 해당됐기 때문.
증권선물위원회는 23일 제9차 회의를 개최하고 2006사업연도 20개 결합재무제표 작성기업집단 중 2006년말 현재 면제기준에 해당하는 ▲현대자동차 ▲한화 ▲동양 ▲중앙일보 그룹에 대해 2006사업연도 결합재무제표 작성면제를 인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나머지 16개 그룹인 ▲삼성 ▲롯데 ▲한진 ▲GS ▲동부 ▲현대 ▲LS ▲대림 ▲STX ▲코오롱 ▲영풍 ▲세아 ▲태광산업 ▲대성 ▲삼양 ▲태영의 결합재무제표에 대한 감사보고서는 6월말까지 증선위 및 한국공인회계사회에 제출해야 한다.
증선위는 아울러 2007사업연도의 결합재무제표 작성그룹도 선정했다. ▲삼성 ▲현대자동차 ▲롯데 ▲GS ▲한진 등 자산 2조원 이상인 56개 기업집단 중 18개 그룹이 선정됐다.
또한 연결재무제표로 결합재무제표를 대체할 수 있는 ▲엘지 ▲SK ▲포스코 ▲금호아시아나 ▲한화 ▲두산 ▲현대중공업 등38개 그룹에 대해서는 2007사업연도 결합재무제표 작성을 면제했다.
2007사업연도 결합재무제표 작성기업집단으로 선정된 18개 기업집단도 내년 4월까지 면제신청을 하면 추가면제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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