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증현 금융감독위원장은 24일부터 내달 3일까지 영국 런던에서 개최되는 국제금융연합회(IIF) 연차총회에 참석차 24일 아침 출국했다.
윤 위원장은 전 세계 금융회사 대표들이 참석하는 이번 총회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우리 금융시장의 개방화·자유화 및 동북아 금융허브로의 육성을 위한 감독당국의 규제 개혁노력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윤 위원장은 또한 맬콤 나이트 국제결제은행(BIS) 총재, 죠셉 코솨브스키 BIS 금융안정국 의장, 스테판 월터 바젤위원회 사무총장, 요시히로 가와이 국제보험감독자협의회(IAIS) 사무총장, 캘럼 맥카시 영국금융감독청(FSA) 의장 등과 차례로 면담을 갖고 신BIS협약 도입과 관련한 국경간의, 이행문제, IAIS의 다자간 MOU체결현황 및 헤지펀드에 대한 감독방향 등 상호관심사에 대해 논의하고 협력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다.
특히 영국금융감독청과는 최근 상호 금융기관교류 급증에 따른 금융기관 공동검사 및 불공정 거래 조사협력 등 실질적인 협력강화를 위한 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아울러 윤 위원장은 HSBC, 도이치뱅크, UBS, 모건스탠리, 골드만삭스 등 11개 주요 외국금융회사 대표들과 라운드테이블 회의를 갖고, 외국인투자촉진을 위한 감독규제완화와 투자자보호, 시장규율강화 등의 정책적 노력을 설명하고 우리 금융시스템의 건전성과 안정성 증대를 위한 협조를 당부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