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인회계사회(회장:서태식)는 12일 오후 2시부터 서울 여의도 한국증권선물거래소 국제회의장에서 제53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총회에서 실시된 감사선거에서는 이차복 공인회계사가 당선됐다.
그 동안 회계업계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박홍주 회계사 외 12명에게는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장관 표창이, 이상남 회계사 외 12명에게는 금융감독위원회위원장 표창이 수여됐다. 또 한경수 회계사 19명에게는 국세청장 표창, 박광현 회계사 외 2명에게는 행정자치부장관 표창이 각각 수여됐다.
 |
정기총회에서 권오규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치사를 통해 "회계서비스산업이 국제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공인회계사 여러분이 회계투명성 강화, 전문화, 우수 회계 전문인력의 양성 등에 힘을 모으자"고 당부했다.
한국공인회계사회 서태식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공인회계사윤리신고센터의 설치·운영 및 공인회계사윤리기준을 국제적 수준으로 제정해 공인회계사 Profession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고 있다"며 "세계 최하위권에 맴돌고 있는 회계와 감사부문 국제신인도가 세계 10위권에 도달될 수 있도록 공인회계사회에서 추진하고 있는 'Top-10 프로젝트'를 정부와 기업 등 모든 회계시장 참여자가 적극 지원하여 줄 것"을 요청했다.
이어 공인회계사회가 공인회계사 Profession의 중심자로서 사명과 역할을 다하기 위해 회원에 대한 「Maximum Service」의 제공 및 국제적 정합성을 갖는 Profession 스탠다드를 정립해 나갈 것이며, 국가 사회의 회계인프라 구축사업 및 XBRL(eXtensible Business Reporting Language)의 정착사업에 기여함으로써 국가 사회에 봉사하는 공인회계사회가 될 수 있도록 회원 여러분의 적극적인 지지와 성원을 당부했다.
공인회계사회는 이날 정기총회 후 '충직문화와 조직의 흥망'이라는 주제로 윤석철 한양대 석좌교수의 특강을 가졌다.
이날 총회에는 김석동 재정경제부 차관, 김학원 한나라당 전국위원회 의장, 이한구 한나라당 국회의원, 이계안 국회의원, 한상률 국세청 차장, 김용환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 전홍렬 금융감독원 부원장과 기업계 및 학회 등 각계 유관기관 인사가 참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