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송파신도시 사업 시행자인 한국토지공사에 따르면 총 676만㎡(205만평)의 부지에 4만9천437가구를 짓는 내용의 개발계획 초안을 마련해 서울시, 성남시, 하남시 등 지방자치단체와 협의하고 있다.
초안에 따르면 4만9천437가구중 공동주택은 4만5천59가구, 주상복합아파트 3천584가구, 단독주택 794가구이며 수용인구는 12만3천593명이다.
지역별로는 송파구에 2만1천786가구가 들어설 예정이어서 가장 많고 성남시 1만6천304가구, 하남시 1만1천347가구이다.
전체 부지는 주택용지가 43.1%, 도시계획시설용지 51.8%, 상업업무시설용지 3.9%, 주거편익시설용지 1.2% 등으로 계획됐다.
토지공사 관계자는 "지방자치단체와의 협의를 위해 만든 초안이어서 3개 지자체와 협의하는 과정에서 크게 바뀔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서울 송파구와 경기도 성남시, 하남시 등 3개 지자체에 걸쳐 들어설 송파신도시는 9월 개발계획이 승인되고 내년 6월 실시계획승인을 거쳐 2009년 9월에 최초 분양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