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관세인-권총 밀반입 막아낸 울산세관 김옥배씨

이달의 관세인으로 총기류를 적발한 울산세관 김옥배씨가 선정됐다. 관세청은 지난 4월25일 울주군 온산항 부두인근에서 권총1정과 실탄14발을 휴대품속에 은닉 반입하려던 20대 한국인 외항선원을 적발한 울산세관 온산감시소 김옥배씨(34세)를 '6월의 관세인'으로 선정해 22일 시상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3년 4개월여의 짧은 세관경력에도 불구하고 검사과정에서 완강히 저항하며 증거물품을 바다에 투기하려던 선원을 제압해 효과적

으로 대처하는 등 신병과 증거물을 확보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관세청은 또한 한국산으로 위장된 중국산 의류 5만5524점(5만6820달러 상당)을 적발한 부산세관 정구양씨(38세)와 재무제표 분석을 통해 청산법인의 매각대금 등까지 확인해 계열사로부터 체납액 183만원을 징수한 광주세관 김형범씨(39세)를 각각 통관분야와 심사분야 유공직원으로 선정·시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