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경제의 핵심 파트너로 급부상중인 이머징 마켓 5개국(베트남, 인도네시아, 필리핀, 태국, 몽골)에 한국의 선진 세정기법이 전수된다.
국세청은 "오는 2일부터 12일까지 11일간 개발도상국 세무공무원을 초청해 선진 국세행정을 전수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국세청은 이번 교육을 통해 국세통합시스템, 홈택스, 현금영수증 등 첨단 IT를 활용한 전자세정을 비롯해 납세서비스, 세원관리, 세무조사 등 국세행정 전반에 걸쳐 총 16개 세부과정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국세청은 특히 교육내용의 현장감을 높이기 위해 전산실, 국세종합상담센터, 일선 세무서에서의 세정체험 등 현장방문을 통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편성·운영할 예정이며, 아울러 문화탐방, 홈 비지팅(Home Visiting) 등 친교행사를 통해 국가홍보대사의 역할도 수행할 예정이다.
국세청은 이번 연수에 대해 "한국의 앞선 세정 시스템과 기술이 아시아 각 국으로 확산되는 본격적인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한국의 세정인프라가 국제적 기준으로 인정받게 됨으로써 국세청의 브랜드 가치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국세청은 또 "참가자들에게 한국 세정에 대한 정보를 계속 제공하고 지속적 교류를 통해 협력관계를 발전시켜 해당국가에 진출한 우리 기업의 든든한 세정지원파트너로 구축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연수에는 베트남, 인도네시아, 필리핀, 태국, 몽골 등 각 국에서 엄선된 15명의 세무공무원이 참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