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세관은 18일 이같은 야생동물을 중국으로부터 밀수하려던 김某(34세, 남)씨와 일행 2명을 검거했으며 관련법에 따라 범칙금을 부과키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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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이 반입한 야생동물은 거북이, 남생이 등 거북이류 1529마리, 도바뱀 8마리, 카멜레온 3마리, 관상어 42마리 등 1582마리에 달했다. 세관에 따르면 김씨 일행은 중국재래시장에서 거북이 등을 구입한 뒤 세관검색을 피하 |
김상현 인천공항세관 조사전문관은 "최근 관상용 동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 세계 각국에서 희귀 애완동물의 밀수가 시도되고 있다"며 "야생동물을 밀수하다 적발되면 관세법, 가축전염예방법, 야생동식물보호법 등에 의해 엄격히 처벌되고 자칫 국내 생태계도 파괴할 수 있기 때문에 무분별한 해외 야생동물 반입을 자제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인천공항세관은 이에 앞서 지난달 4일에는 중국으로부터 남생이, 늑대거북이 등 2450마리를 밀반입하던 일당을 검거한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