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세관(세관장 태응렬)은 지난 18일 경기도 파주 도라산통관장에서 개성공단 입주업체와 간담회 및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최상질 서울세관 통관국장을 비롯해 권기환 개성공업지구관리위원회 출입사업부장 및 개성공단 입주업체인 현대아산, 현대택배 및 관세사 대표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최상질 통관국장은 "남북관계 개선은 개성공단의 활성화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개성공단이 중요하다"며 "여러분의 역할이 중요한 만큼 애로사항 및 문제점을 적극 수렴하여 해결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입주업체 대표들은 남북한 왕래자 세관신고서 개정 추이와 임가공용 반복 반출입물품 신고 간소화, 수리부속 등 긴급물품의 통관절차 간소화 등을 요청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4월 10일 체결된 서울세관과 개성공업지구관리위원회간 업무협약에서 연 2회 정기업체간담회 및 정례협의회를 개최하기로 한 합의에 따른 것으로 세관은 간담회와는 별도로 개성공업지구관리위원회, 개성공단 기업협의회 등 7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례협의회도 개최하고 세관직원 파견문제 등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