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대식 서울국세청장이 일선 세무서의 (세금)신고관리의 변화를 주문해 주목된다.
오 청장은 25일로 끝나는 2007년 제1기 부가가치세 확정신고기간을 맞아 19일 종로세무서(서장 송찬수)와 구로세무서(서장 김상월)를 잇달아 순시한 자리에서 부가가치세 확정신고와 관련 본·지방청 지시에 의한 전시성 상투적인 관리를 지양하고 실질적으로 관리할 것으로 주문했다.
"세무서 나름대로 신고성과를 파악하여 관리한 사업자와 관리하지 않은 사업자의 실질적인 신고성과 분석하는 등 제대로 관리해 달라"고 강조했다.
오 청장은 또한, 세수관리와 관련해서도 "구시대적인 세정을 탈피하고 실질적이고 가시적으로 관리"할 것을 지시했다.
오 청장의 이같은 지시는 서울지역 세무서에 그대로 전파돼 신고 및 세수관리가 보다 강화될 것임을 예고하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그는 이어 "앞으로 있을 대규모 공채에 따른 신규직원 전입과 관련해 업무공백이 없도록 조기에 전문인력으로 양성할 필요가 있다"며 "이를 위해선 선·후배간 세정경험 전수 등 실질적인 멘토링제가 운영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 청장은 이날 세무서장들의 업무보고를 들은 뒤 '전자신고 지도상담 교실'에 들러 납세자들의 신고서 작성상황을 돌아봤으며, 납세자들로부터 세정에 대한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신고안내 직원들의 노고를 악수하며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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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대식 서울국세청장이 19일 서울 구로세무서를 순시, 업무보고를 받고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