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관은 지난 6월부터 수입물품에 대한 원산지표시 특별단속을 실시해 16개 업체로부터 96억원 상당을 적발, 4개 업체는 대외무역법위반으로 입건하고 12개 업체에 대해선 과태료 부과처분을 내렸다.
특별단속 기간 세관은 장례용품, 골프용품, 의류 등을 원산지표시 고위험 품목으로 선정하고 수입업체, 판매업체 등을 대상으로 9개 단속반 25명을 투입해 단속을 벌였다.
원산지표시 위반사례 유형별로는 원산지 미표시 11건, 부적정표시 3건, 허위표시 및 오인표시 각 1건 등으로 나타났다. 또 원산지별로는 중국 14건, 일본 2건이 적발됐으며 품목은 장례용품, 골프용품, 죽세공품, 의류, 활어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광주세관 관계자는 “FTA 체결국의 확대로 원산지표시 위반 행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이에 대한 정보분석 및 기획조사 등으로 원산지표시 위반행위를 철저히 단속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