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전 세무서는 22일 대한적십자사 대전충남 혈액원에서 세무서에 지원된 이동 헌혈차량에서 직원 및 내방객들을 대상으로 헌혈행사를 가졌다.
이날 바쁜 업무중에도 헌혈을 위해 참여한 직원들은 서대전세무서 직원 108명 중 30명.
그런데 이들 자원자 중에서도 절반인 15명이 헌혈전 검진 결과 헌혈불가 판정을 받아 눈길을 끌었다.
세무서 관계자는 "당초 지원자보다 많은 인원이 참여했지만 상당수 직원들이 피로와 허약체질, 정기적 약물목용 등의 사유로 헌혈불가판정을 받았다"며 아쉬움을 표현했다.
관계자는 "매년 2회씩 헌혈행사를 실시하고 있다"며 "권력기관이라는 국세청 이미지를 버리기 위해 일선 관서에서도 기여와 나눔에 관심을 가지려고 노력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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