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은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실시된 전국 청소년 세금문예작품 공모전의 입상작을 30일 발표했다. 이번 공모전은 지난 3월 3일 제41회 납세자의 날을 맞아 실시된 것으로 그동안 지방국세청별 예비심사와 본청심사를 거쳐 각 부문별 입상작이 발표됐다.
세금을 주제로 글짓기, 포스터, 만화, 표어부문에 대해 초·중·고등부로 나눠 실시된 공모전에는 총 6만4647명이 응모했으며, 다양한 소재를 활용하고 최신 유행코드를 접목시키는 등 창의성이 뛰어난 작품들이 많이 출품됐다고 국세청은 설명했다.
국세청에 따르면 응모작에 대한 심사결과 국세청장상 60명, 지방국세청장상 360명, 세무서장상 2124명 등 총 2544명의 입상자가 선정됐으며 이들에게는 상장 및 부상이 수여될 예정이다.
표어 부문에서는 서울 양서고 1학년 신영호 군이 '웃으면서 내는 세금 밝은 미래 꽃씨 된다'로 금상을 수상했으며, 포스터 부문은 ▲박정윤(송파 평화초등6) ▲김소형(영주 영광여중3) ▲차예나(안산공고2), 만화부문은 ▲박준형(북부산 신금초등5) ▲박해원(강릉 주문진중2) ▲김소연(대원외고2)양이 금상을 차지했다.
글짓기 부문에서는 안영실(대구 운암초등5)양의 '세금 없는 나라의 비극', 권유진(부산 석포여중3)양의 '흥부와 놀부', 김수연(백제고3)의 '미토콘드리아가 살아가는 법' 등이 각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국세청은 오는 31일 국세청 홈페이지에 입상자 명단을 게시할 예정이며, 입상작은 전국 순회전시를 통해 학생세금교육에 활용하고 대표작품은 국세청 홍보포스터 제작 등 세정홍보에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