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이 주당 5430원에 전량 인수 계획
한화그룹은 4일 오전 ㈜한화 등 6개 계열사별로 이사회를 열고, 한화건설이 오릭스 지분 1억2070만주(17%)를 주당 5430원에 전량 인수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인수금액은 6554억원이며, 한화건설은 오릭스와의 계약을 통해 오는 9월 28일에 오릭스 지분 전량을 인수할 예정이다.
특히 한화그룹이 오릭스의 지분을 인수키로 합의함에 따라 대한생명의 단일 최대 주주가 될 전망이다.
한화그룹은 이와 관련해 계열사 중 자금력이 상대적으로 풍부한 한화건설의 대한생명 오릭스 지분 인수는 향후 지분 가치 상승에 따른 투자 수익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며 "지분 인수가 완료되면 한화 계열 5개사가 보유하고 있는 기존 대한생명 지분 34%에 17%가 추가돼 51%를 보유한 단일 최대주주가 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한화그룹은 향후 예금보험공사와의 국제중재 완료 후 예보 지분 16%에 대한 콜옵션을 행사할 경우, 한화그룹은 대한생명 지분 67%를 보유하게 돼 대한생명의 안정적인 경영권 확보가 가능해진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