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경제인들이 일선세무서 직원자녀를 위한 장학금을 전달해 눈길을 끌고 있다.
제천세무서(서장 홍순필)는 5일 세무서 2층 회의실에서 지역 상공인들로 구성된 세정발전자문위원회가 세무서 직원자녀 36명에게 장학증서와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제천세무서의 세정발전자문위원회는 지난 2월 제천·단양지역 상공인들 27명을 위촉하면서 출발했으며 각종 세무서 행사에 물심양면의 적극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
장학금을 전달한 박광동 세정발전위원회 회장은 "여러분은 미래의 꿈나무이며 우리나라의 희망과 등불이다"라며 "모두 열심히 공부해 국가의 동량이 돼 달라"고 당부했다.
홍순필 세무서장도 자문위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 다음 직원자녀들에게 "이곳 제천세무서는 부모님이 열심히 일하는 직장인 동시에 국가의 중요한 업무를 보고 있는 곳"이라며 "열심히 공부해 나라에서 필요로 하는 유능한 인재가 돼 달라"고 말했다.
제천세무서 세정발전위원회는 지난 설 명절에도 세무서와 함께 제천영육아원, 장애인종합복지관, 밀알한마음쉼터를 방문하는 등 봉사활동에 지속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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