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서대문세무서는 한국팀의 월드컵 16강 진출을 기원하는 국민적 염원에 부응하기 위해 김남문 서장(국세청 축구동호회 부회장)이하 전 직원이 관내 주민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응원의 장을 마련, 직원 및 주민 200여명이 참여한 열띤 응원전을 펼쳤다고 서대문세무서 관계자는 전언.
서대문 세무서는 이날 서비스센터의 대형 TV를 현관앞 마당에 옮겨놓고 100여석 규모의 관람석을 마련, 서장의 격려금과 직원들의 성금을 모아 김밥, 수박, 통닭, 오징어, 캔맥주와 음료수 등 풍성한 먹거리까지 곁들여 민원인들과 함께 한국팀을 응원했다는 것.
이날 세무서 앞마당에 대형 TV를 마련하자 오후 6시부터 인근주민과 직원들이 삼삼오오 모여들기 시작해 우리팀 경기시간이 되자 응원단의 수는 200여명을 넘어섰다는 것. 특히 인근 대성병원에 입원 중인 환자4명이 입원복을 입은 채로 참석한 것은 물론 이중 2명은 링거주사를 꼽은 채로 관전, 그 열기를 새삼 확인할 수 있었다는 전언.
서대문 세무서 관계자는 "이날 서대문세무서의 월드컵 응원전은 납세자와 세무서가 함께한 화합의 장이었고 국민적 염원을 풀어낸 승리의 장이었으며 직원 상호간의 응집력을 결집하는 계기가 되어 마음속에 영원히 간직돼 잊지 못할 추억의 장으로 남을 것"이라고 전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