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방국세청(청장 정병춘) 관내 일선세무서 직원들이 태풍 '나리'로 피해를 입은 농가 일손돕기에 나선 것.
19일 광주청 직원 50여명은 전남 나주시 왕곡면 장산리 마을에서 태풍 피해 농가를 방문해 쓰러진 '벼 세우기' 작업을 전개한데 이어 순천·여수·남원·북광주세무서 직원들도 고흥, 창평 일대에서 일솝돕기 행사를 펼쳤다.
또 오는 20일에는 서광주와 해남세무서 직원들이 광주시 광산구 옥동과 진도군 임회면 태풍피해 현장을 찾아 복구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이날 피해농가를 찾은 광주청 직원들은 농민들이 땀흘려 키운 벼가 하나라도 땅에 떨어질까봐 조심하며 논의 벼를 세우며 쓰러져가는 농심도 함께 일으켜 피해농가의 시름을 달랬다.
정 광주국세청장은 "태풍 '나리'의 영향으로 수확기를 앞둔 벼와 과일 등 농작물 피해가 심한 농민에게 하루 빨리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우리의 도움이 필요한 곳에서 미력이나마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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