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 여사는 오후 3시부터 숙소인 백화원 영빈관에서 북한 여성지도자들과 간담회를 개최한 후 오후 4시부터는 우리나라 도서관 역할을 하는 인민대학습당을 참관했다.
평양에 소재한 인민대학습당은 지난 1982년 4월에 준공한 것으로 지하1층, 지상4층, 연면적 10만㎡, 장서 3000만 권, 일일 수용인원 1만 2000명, 너비와 길이가 약 200m 이상의 초대형 도서관의 면모를 갖추고 있다.
또한 이 건물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나라의 과학기술 발전과 주민들의 문화정서 생활을 위해 지난 3월부터 최근까지 인민대학습당에 300여 종 400여 권의 책을 보낸 곳으로도 유명하다.
권 여사는 이밖에도 특별수행원 49명과 함께 평양에 있는 김책공업종합대학 전자도서관을 참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오늘 오후로 예정돼 있던 노 대통령 내외의 3대 혁명 전시관 중공업관 참관은 내일로 연기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