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본부세관(세관장 태응렬)이 개청 100주년을 맞았다.
서울세관은 1일 개청 100주년을 맞이해 역대세관장 등 내외빈을 초청, 기념식을 개최하고 청사1층에서 100주년 기념 '세관역사 사진전'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역대 세관장 중 14명이 참석했으며 장영철(5대 청장), 김기인(9대 청장), 박동희(2대 차장), 김경우(10대 차장), 이대영(12대 차장)씨 등 역대 청·차장도 참석해 기념식수와 오찬을 함께하는 등 자리를 빛냈다.
아울러 이날 기념식과 함께 오는 9일까지 열리게 되는 사진전에는 개항기 이후 1970년대까지 근대 세관의 모습과 무역 및 당시의 풍물을 알 수 있는 70여점의 사진이 소개됐으며, 특히 1897년 진남포해관의 사진이 최초로 공개되는 등 역사적인 가치를 지닌 사진들이 다수 발굴·전시돼 주목을 받고 있다.
서울세관은 1907년 대한제국시절 내륙지에서는 최초로 인천해관 마포감시서의 이름으로 출발했으며 이듬해 탁지부 관세국 소속 남대문출장소가 설치되면서 본격적인 역사를 시작했다.
이후 1943년 부두국으로 흡수되는 아픔도 겪었지만 일제강점기와 해방, 군정기 등을 거치며 그 맥을 이어오다 대한민국정부수립 이후 본격적인 '서울세관'이라는 이름으로 재개청해 오늘에 이르는 역사를 자랑하고 있다.
| ◆‥태응렬 현 서울세관장(제45대, 오른쪽)이 조준 전서울세관장(제28대, 왼쪽) 임우규 전서울세관장(제36대, 왼쪽 두번째) 김기인 전 관세청장(제26대 서울세관장, 왼쪽 세번째)에게 사진 설명을 하고 있다. | |
| ◆‥서울세관에서 태응렬 서울세관장(오른쪽 12번째) 및 역대 서울세관장이 참석한 가운대 서울세관 개청 100주년 기념 사진전 개회식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 |
| ◆‥태응렬 서울세관장(두번째줄 왼쪽 여섯번째)과 역대 서울세관장, 관세청 주요 간부, 유관기관 단체장 등과 함께 서울세관 개청 100주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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