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는 8일 지자체로부터 잠정 집계한 결과, 수도권에서 10월중에만 5만호 이상이 인·허가돼 금년 들어 월 단위로는 최대 물량으로 추정돼 금년 10월까지 인·허가 실적이 작년 전체 실적을 넘어서고 있다고 밝혔다.
건교부는 참여정부 이후 꾸준히 확보해 온 공공택지 확대효과가 공급시차에 따라 금년부터 실제 주택건설로 이어져 건설이 크게 증가하고 있으며 작년 11.15대책에 따른 다세대·다가구 건축규제 합리화 등이 민간주택 건설을 촉진한 것으로 판단했다.
또한 건교부는 지자체·주공·토공 등에 확인 결과, 11월 5만호 내외, 12월 6만호 내외가 인·허가될 것으로 파악했다.
건교부는 "금년 수도권 30만호 목표달성이 차질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며 "향후 수년간 주택공급이 크게 늘어나 수급균형에 기반한 주택시장 안정기조가 더욱 뚜렷해질 것이다"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