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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한상률 국세청 차장은 전군표 전 청장의 구속사태에 따른 대책 마련을 위한 긴급 지방국세청장회의를 주재하는 자리에서 세 번이나 사과의 절을 했다.
한번은 국민에게, 또 한번은 묵묵히 업무에 전념해 왔는데도 수장의 잘못으로 국민들으로부터 지탄을 받고 있는 선량한 직원들에게 했다.
그리고 세 번째는 지난 10월 23일 전군표 전 국세청장을 취재하던 기자들을 과잉제압했던 국세청 직원들을 문책하라는 취재(카메라)기자들에게 했다.
국세청 관계자의 끈질긴 설득에도 불구하고 카메라를 쌓아 놓는 무언의 시위로 항의를 계속하던 기자들은 한상률 국세청 차장의 공개사과가 있고서야 시위를 풀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