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2일 거래된 중동산 두바이유 현물가격은 전 주말보다 배럴당 0.28달러 내린 87.26달러선에 형성됐다.
뉴욕 상업거래소(NYMEX)의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선물가격도 전 주말보다 배럴당 1.70달러 내린 94.62달러를 기록했고 런던 석유거래소(ICE)의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은 1.20달러 하락한 91.9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사우디 아라비아의 알리 알 나이미 석유장관은 오는 17일 열릴 OPEC 정상회담에서 증산 논의가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고 쿠웨이트의 모하메드 알 올레임 석유장관 직무 대리도 필요시 증산 용의가 있다고 밝힌 점이 유가 하락의 주요인으로 작용했다.
아울러 유로화 대비 달러화 가치가 유로당 1.4548달러로 전 거래일보다 0.8% 상승한 점도 유가 하락세에 기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