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내정된 한상률 국세청장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이르면 이 달 마지막 주중 실시될 전망이다.
국회 재정경제위원회는 한상률 국세청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와 관련한 인사청문요청안을 19일(월)제출하는 한편 오는 21일(수) 각당 간사협의 및 위원회 의결을 통해 인사청문회 계획서를 채택할 방침이다.
인사청문회 계획서 채택에 앞서 재경위는 소속 각 위원들을 대상으로 ▲자료제출요구서 ▲증인(감정인, 참고인)신청서 ▲서면질의서를 오는 20일까지 접수받을 예정이다. 구두질의 요지서도 오는 23일(금)까지 취합한다는 방침이다.
정의화 국회 재경위원장은 지난 15일 열린 재경위 전체회의에서 "한상률 내정자에 대해 이달 중으로 인사청문회를 해야 한다"며 인사청문회를 이 달 중 실시할 뜻을 내비친 바 있다.
한편 현행 인사청문회법에는 대통령이 국세청장 등의 후보자를 내정하면 국회에 인사청문 요청을 하고 국회는 20일 내에(추가 10일) 청문회를 마치고 결과를 문서로 작성한 후 임명동의안 채택여부를 결정하도록 되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