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은 강성에너지판매(주) 김강식 대표가 종소세 등으로 165억원, (주)도남모방 이장희 사장이 종소세 등 164억원으로 고액체납자 1, 2위를 차지하는 불명예를 차지했고, 법인은 장복건설(대표:배명세)이 292억원으로 1위를, (주)리멕스 (전광수)가 올해 신규로 193억원의 체납을 기록해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들 체납자들은 국세청 홈페이지(www.nts.go.kr)와 관보 및 세무서 게시판을 이용해 볼 수 있으며, 명단공개 대상자는 체납발생일로부터 2년이 경과하고 체납 국세가 10억원 이상인 개인과 법인이다.
부산국세청은 지난 2004년 고액·상습체납자의 명단을 최초 공개하면서 그동안 82명에 148억원의 징수실적을 올릴 수 있었고, 명단공개로 인한 기업 이미지 하락 등에 따른 체납발생 억제효과로 신규 명단공개자는 계속 줄어들고 있다고 밝혔다.
하영남 부산국세청 징세과장은 이와 함께 “고액·상습체납자에 대해서는 금융기관 일괄조회, 은닉재산 추적조사 등으로 징수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재산이 있으면서 체납을 일삼는 고액·상습체납자에 대해서는 이 땅에 발붙일 곳이 없도록 하겠다”고 체납징수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또한 하과장은 국민들에게 “고액·상습체납자의 은닉재산을 찾는데 지방청과 전국 세무서에 설치한 은닉재산 신고센터(1577-0330)와 신고포상금 제도를 적극 활용해 줄 것”도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