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에 전국에 총 2만5403가구의 공동주택이 분양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다음 달에는 6만1242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나, 실제 공급된 가구 수는 이보다 3분의 1가량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건설교통부는 11월에 전국 총 2만5403가구가 분양돼 작년 동기(2만3186가구) 대비 9.6%증가했다고 29일 밝혔다.
지자체 제출자료를 취합한 결과, 수도권에는 1만256가구, 비수도권에는 1만5147가구가 분양됐다. 유형별로 보면 분양주택은 2만730가구, 임대주택은 4156가구, 재건축·재개발 등 조합주택이 517가구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올해까지 누계로 총 22만8735가구의 공동주택이 분양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와 함께 건교부가 주택업계 제출자료를 취합한 결과에 따르면 내달에는 전국 총 6만1242가구(수도권 3만9747가구, 비수도권 2만1495가구)가 분양될 계획이다. 유형별로 보면 분양은 5만966가구, 임대 6119가구, 조합 4157가구가 분양될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지금까지 분양 계획과 실제 공급된 분양 실적은 개별업체의 사정과 시장상황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 내달에 실제로 공급될 가구는 계획의 3분의 1인 약 2만 가구 정도일 것으로 보인다.
11월에 6만7430가구가 분양 예정이었으나, 실제 분양된 공공주택은 2만5403가구로 약 37%만 분양됐으며, 10월에도 6만4113가구의 분양이 예상됐으나, 2만1846가구에 불과 약 34%만 실제 분양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