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부세 신고…지난해처럼 좋은 결과 얻을 것"
| 한상률 국세청장은 4일 국세청 조직 혁신과 관련해 "현재 민간기업에서 운영하고 있는 고객관리 기법을 도입해 운영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 국세청장은 이 날 국세청 출입 기자들과 가진 간담회를 통해 "국세청의 '관료제 조직'만으로는 국민들의 다양한 욕구를 만족시키고 신뢰를 얻는데 한계가 있다고 본다"며 이 같이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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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국세청장은 대선후보와 관련한 탈세 및 세무조사 논란과 관련해서는 "(조사와 관련한 사항은)법규정과 국세청 내부지침에 자세히 정해져 있다"며 "조세는 정치.경제적으로 중립적이어야 한다고 보며 국세청은 법이 정한 기준과 절차에 따를 것"이라며 즉답을 회피했다.
삼성이 검찰과 함께 국세청 조직원들에게도 금품을 전달하는 등 관리했다는 김용철 변호사의 주장과 관련해 한 국세청장은 "(청문회 때도 언급했지만)무턱대고 내부감찰을 할 수는 없다"며 "신빙성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 국세청장은 현재 신고.납부가 진행 중인 종부세 업무와 관련해 "세금은 금액이 적든 많든 납세자 입장에서 부담이 큰 것이 사실"이라며 "인내심을 갖고 납세자들을 설득한다면 지난해와 같은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