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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률 국세청장에게 "종합부동산세 신고율 100%를 달성하겠다"고 약속한 이병대 부산지방국세청장이 휴일도 잊은 채 종합부동산세 신고를 독려하고 있다.
이병대 부산국세청장은 종부세신고가 시작된 이 달 초 "종부세 신고 마감일까지 담당부서 직원은 휴일에도 출근하라"고 특별 주문하고, 본인 스스로도 휴일과 야간에 신고현장을 불시에 방문해 신고상황을 직접 챙기는 등 일선세무서를 긴장시키고 있다.
이 청장은 종부세 신고가 시작된 지난주 금정·부산진세무서 그리고 제주·마산·창원세무서를 잇달아 순시했다. 이 청장은 특히 퇴근 이후에도 일선세무서를 불시에 방문, 관내 16개 일선세무서는 한시도 마음을 비울 수 없는 그야말로 비상사태로 만들어놨다.
이 청장은 토요일인 지난 8일에도 울산세무서(서장 박동수)와 동울산세무서(서장 심상희)를 순시, 종부세 신고현장을 돌아보고 신고율 100%달성에 박차를 가하는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어 이날 밤 8시경에는 부산청내 종부세 신고대상이 약20%를 차지하는 수영세무서(서장 이정길)로 발걸음을 돌려, 이 서가 운영하고 있는 센텀파크아파트내 '현지접수창구'를 찾아가 운용실태를 점검했다.
이정길 서장은 이 자리에서 "해운대 센텀파크아파트를 비롯해 종부세신고 대상이 많은 아파트 단지 관리사무실과 협의해 밤9시까지 현지접수창구를 활용하고 있으며, 이날까지 현지에서 375건의 신고실적을 올리고 있다"고 보고했다.
부산청 관계자는 "앞으로 남은 기간동안 더욱 활발히 움직여 신고율 100%를 달성하겠다"며 "지난해에 이어 전국 지방청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거양 하겠다"고 다부진 각오를 피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