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소액 선박사용물품 적재 대행 가능"-조세일보모바일

관세청은 16일 미화 500달러(원화표시 물품 50만원) 이하의 소액 선용품을 선박에 적재하는 경우 신고인이 아닌 세관에 등록된 업체가 대행할 수 있도록 `선(기)용품 및 선(기)내 판매용품의 하역 등에 관한 고시'를 개정, 17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선용품은 무역을 위해 우리나라와 외국을 왕래하는 선박에서 사용하는 물품으로 쌀 및 부식, 담배, 주류, 연료 등이다.

관세청은 또 모든 선용품 공급자와 판매자에 대해 연 1회 이상 조사하던 것을 부정 우려가 높은 물품과 업체를 선별해 조사 하도록 하는 등 감독을 완화했다.

이와 함께 선용품을 선박에 적재할 때 적재허가서에 선장이 인수 날짜와 시간을 기재하도록 하고 주세 및 담배소비세가 면제되는 주류와 담배를 실을 때 인터넷 보고를 의무화하도록 해 선용품의 국내 부정유출을 차단할 수 있도록 했다.

종전에는 주류와 담배를 실을 때 구두로 보고했었다.

관세청, "소액 선박사용물품 적재 대행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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