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농진청에서 '수입쇠고기 판별법' 전수 받았다

관세청 중앙관세분석소(소장 김창길)는 17일 농촌진흥청 축산과학원이 개발해 특허출원한 '한우와 수입쇠고기 판별 유전자 분석기법'을 기술이전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중앙관세분석소에서도 수입쇠고기에 대한 과학적인 원산지 판별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농진청 축산과학원이 개발한 한우와 수입산 쇠고기 판별유전자 기업은 쇠고기에만 들어있는 특이유전자의 위치가 소의 품종에 따라 다른점을 이용해 40여종의 한우 및 수입우를 구별하는 첨단기법이다.

분석소 관계자는 "과학적인 원산지 판결기반을 마련한 만큼 수입쇠고기의 원산지표시단속 및 FTA특혜관세 적용여부 등 원산지 확인업무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며 "향후 다양한 농축산물의 원산지 확인분석기법도 지속적으로 개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