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방국세청(청장 김창섭)은 지난 21일 지방청 직원과 공주·논산·영동·청주·동청주·충주·제천 등 관내 7개 세무서 종사직원 165명을 기름유출 피해지역인 태안군 소원면 의항리 개목항에 투입해 복구활동을 펼쳤다고 23일 밝혔다.
대전국세청은 특히 일선 세무서 직원들이 종부세 신고와 연말정산업무 등 바쁜 현안업무일정에도 불구하고 지난 11일부터 지방국세청 직원을 비롯해 일선 세무서 직원 수백명과 방제장비 및 응급복구장비를 연속적으로 투입해 가며 방제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대전청 관계자는 "봉사활동과 더불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피해지역에는 세무조사 자제 및 부가세·소득세·법인세 등 국세납부기한을 최대 9개월까지 연장하고 체납처분을 1년까지 유예하는 등의 세정지원을 펼치고 있다"며 "직원들의 정성으로 모은 성금도 전달하는 등 주민들이 하루빨리 안정을 찾는데 도움이 되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