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에 따르면 이들은 대부분 부동산 재개발, 인터넷 관련 판매, 수입식품 판매 사업 등을 가장해 시중금리보다 높은 수익을 보장한다고 현혹해 투자자를 모집한 후, 나중에 참여한 투자자의 투자금으로 먼저 참여한 투자자의 투자금을 보전해주는 방식으로 운영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근 상가 리모델링, 분양, 치과용임플란트 개발 사업 등의 새로운 사업형태를 가장하거나 신용카드 허위매출(카드깡)을 발생시키는 방법으로 투자금을 모집하는 등 유사수신행위가 점점 지능화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금감원은 "유사수신행위제보자에게 최고 1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하는 포상제도를 실시하고 있다"며 "금년중 90명의 제보자에게 총 2900여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유사수신업체로 의심되는 경우에는 금감원 전화(02-3786-8157) 또는 경찰청(국번없이 1379)에 신고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