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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지방국세청(청장 김창섭)은 27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태안 원유유출 피해지역의 납세자에 대해 소득세, 법인세 등 국세의 납부기한을 최장 9개월까지 연장하는 등 세정지원조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대전청은 이 지역에 대해 부가가치세, 소득세, 법인세 등 국세의 납부기한을 최장 9개월까지 연장하며, 체납처분을 최대 1년까지 유예하는 등의 세정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일정기간 동안 세무조사도 자제한다.
이와 함께 대전청은 지방청과 서해안 5개 세무서(서산, 보령, 홍성, 예산, 천안)에 '특별재해대책지원단'을 편성해 세정지원을 하고, 긴급구호물품 제공, 응급복구인력 투입 등을 실시했다.
한편 국세청은 이 지역에 방제복 등 3000만원 상당의 응급복구장비와 헌옷을 지원하고, 국세청 직원들의 참여로 성금 5400만원을 모금해 전달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