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당선자는 31일 강원도 철원의 평화전망대와 6사단 수색대를 방문, 방명록에 "강한 안보의식이 전쟁을 억제하고 평화를 지킬 수 있습니다"라고 적었다.
이 당선자는 "한국은 분단국이지만 세계에서 가장 빠른 경제성장을 이뤄낸 나라가 될 수 있었다"며 "분단된 나라가 이렇게 경제성장을 이루고 있는 것은 최전방에서 나라를 지키고 있기 때문"이라며 부대원들을 격려했다.
아울러 그는 "국민이 다소 혼란스런 시기가 있었지만 2008년은 확고한 안보의식과 대한민국 정체성을 갖고 나갈 것"이라며 "강한 안보야 말로 전쟁을 억제하고 평화를 지킨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평화통일도 강한 안보의식이 있어야 하고. 경제발전도 철저한 안보의식에서부터 경제를 살릴 수 있다는 생각을 가졌으면 좋겠다"며 "새 정부는 그런 생각 갖고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2008년은 한국이 새롭게 발전하는 원년으로 삼으려고 한다"며 "나는 여러분이 군복무 무사히 마치고 돌아오면 학업에 돌아가고 마음놓고 원하는 일자리 얻을 수 있는 나라를 만들 의무를 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