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이 올해부터 전자장부제도를 시행한 가운데, 전자장부서비스제공업체인 세경 A&T는 중소사업자용 전자장부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또 부가가치세신고 갑근세신고, 소득세신고, 법인세신고 등 각종 세무신고를 간편하게 할 수 있다.
기존에는 사업자가 종이세금계산서나 장부를 사용하였거나 또는 프로그램을 구입해 업무상 필요한 장부를 작성했지만 세경A&T가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사용하면 인터넷에서 매출세금계산서 및 거래명세표를 손수 발행할 수 있게 된다.
또한 그 외 매출과 매입을 관리하는 것은 물론 외상대금이나 미수금 관리대장과 현금출납부, 급여 관리대장 등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세경측은 “업무용프로그램은 회계를 잘 모르는 사업자라도 쉽게 입력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으며 향후 사업자의 경영에 필요한 기능들을 업데이트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자장부는 IT기술과 접목한다면 소규모 사업자의 장부기장을 아주 쉽고 간편하게 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는 것으로 납세자가 비용부담을 느끼지 않으면서 기장 사업자를 확대할 수 있게 될 것으로 예상돼 장부기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세경A&T는 이번 부가가치세 확정신고를 인터넷에서 할 수 있는 서비스도 함께 오픈했다.
2005년부터 서비스하던 것으로 납세자가 사이트에 접속하여 세금계산서 등 자료를 입력하고 세무사에게 신고대행을 의뢰하면 세무사들이 신고서를 검토한 후 국세청에 전자신고를 하여주는 시스템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