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축구사랑 만큼 사회공헌활동에도 '슛~ 골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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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FC는 지난 26일 경기도 평촌 자유공원에서 올해 축구 개막(?)을 알리는 시축식을 갖고 본격적인 동호회 활동을 시작했다.
이날 시축식에는 김남문 국세청 법무심사국장을 비롯해 지난 해 국세청 9급으로 임용된 신규 직원과 FC 정예멤버 30여명이 참석했다.
김 국장은 "축구를 통해 건강을 유지하고 즐거움을 추구하는 것도 좋지만 올해부터는 사회봉사활동에도 적극적인 국세청 FC를 기대한다"며 미리 준비해 온 격려금을 FC 측에 전달했다.
시축식이 끝나자마자 국세청 FC 회원들은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그라운드에 뛰어 들었다. 마치 물고기가 물을 만난 것처럼 그라운드를 누비는 FC 회원들의 몸놀림은 예사롭지 않았다.
특히 국세청 재산세과 장병식 사무관은 50대라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 탄탄한 근육과 함께 종횡무진 그라운드를 누비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장 사무관은 "내가 열심히 뛰면 나 보다 어린 선수들은 날 보며 더 열심히 뛸 것이고, 그렇게 서로가 열심히 뛰다 보면 승패 보다 더 중요한 선후배간의 화합과 즐거움, 그리고 건강을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국세청 FC는 올해부터는 축구 뿐만 아니라 사회공헌활동에도 전념할 계획"이라며 "한 주는 축구를 통해 직원간 화합을 도모하고 또 다른 한 주는 주위의 어려운 이웃들을 방문해 나눔사랑을 실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1998년 6명의 국세청 직원들로 출발했던 국세청 내의 축구동호회 '국세청 FC'는 현재 가입회원만 300여명에 육박하고 있다.
아직까지 국세청 내에서 개최된 대회 중 이렇다 할 전적은 없지만 축구를 사랑하고 아끼는 마음은 모두가 국가대표급 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