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69년 명지대학교에서 시작해 현재 서울시립대학교 세무학과까지 40년 동안 대학 강단에서 오로지 '세무학' 후학양성을 위한 외길인생을 걸어온 반곡(盤谷) 송쌍종(宋雙鍾)교수가 이달말로 정년을 맞는다.
정년을 맞은 송 교수의 학문적 업적과 후학양성을 위한 공로에 대한 보답으로 세무학 동료교수는 물론 후학들이 세무학에 관한 다양한 논문을 모아 정년기념논문집 봉정식을 갖는다.
현대세무학의 논점이란 제목으로 만들어진 정년기념논문집에는 ▲조세정책·조세사 분야 3개 ▲조세법 분야 13개 ▲세무회계분야 3개 ▲국제조세분야 3개 등 22개의 주옥같은 논문으로 구성돼 있다.
논문의 집필자도 전국 대학에서 세무회계분야 후학교육을 책임진 교수진들은 물론 전·현직 국세·지방세공무원으로서 실무를 맡은 공직자들이 대거 참여, 논문집의 권위를 높이고 있다.
정년기념논문집 간행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신찬수 박사는 "이번 논문집은 세무회계이론과 조세법이론을 연구하고 제자들을 지도한 송 교수의 공로에 대한 아주 작은 보답"이라며 "바쁜 가운데 논문집 발간에 적극 협력해 준 교수들께 깊이 감사한다"고 말했다.
송 교수 논문집 봉정식은 오는 25일(월) 오후 6시30분 반곡 송쌍종교수 정년기념논문집 간행위원회와 서울시립대 세무학과 총동창회(회장 양인욱)와 서울시립대 세무대학원 원우회(회장 최지광)의 공동주관으로 서울시립대 21세기관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송 교수는 지금까지 ▲서울시립대 세무학과 창설 ▲한국조세법학회 창립 ▲국내 최초 세무전문대학원 창설 ▲세무학석사·박사과정 개설 ▲서울시립대 부설 지방세연구소 창설 ▲사단법인한국지방세협회 창설 등 굵직한 족적을 남겨 조세법학계의 거목으로 평가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