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변인은 "취임사 준비는 권영빈 前중앙일보 사장, 김우창 고려대 명예교수, 박세일 한반도선진화재단 이사장, 서지문 고려대 영문과 교수, 송호근 서울대 교수, 배규한 국민대 교수, 변희재 인터넷 칼럼니스트, 김범일 장로 등이 도왔다"고 밝혔다.
또 한나라당 박형준 의원과 박재완 의원, 신재민 前당선인 비서실 정무1팀장,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 내정자, 김영수 영남대 정외과 교수, 정용화 GSI 정책전문위원, 조인근 여의도연구소 연구위원, 함영준 전 조선일보 국제부장 등이 취임사준비 실무진으로 참여했다.
아울러 류우익 대통령실장 내정자가 전체적으로 총괄하면서 수석비서관 내정자들이 3차례 정도 독회를 갖고, 연설문 내용에 대해 토론을 갖는 등으로 취임사를 확정했다는 것.
이 대변인은 "취임사에는 인수위에서 마련한 정책 밑그림과 새 정부의 국정운영 철학을 바탕으로 화려한 수사는 가능한 배제하고 웅변조의 표현도 자제했다"며 "담담하고 평이한 문장으로 온 국민과 함께 새 정부 출범의 의미와 비전을 다짐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인간과 자연의 조화 등 조화와 협력, 사회 통합과 경제발전을 통해 글로벌 코리아로 함께 나아가자는 메시지가 취임사에 담겨있다고 이 대변인은 귀띔했다.
이 대통령은 취임사를 통해 경제살리기를 주제로 각 부분의 정책 기조를 상세히 밝힐 예정이며, 시대의 변화에 발맞춰야 한다는 점에서 미래를 향한 변화, 개방과 자율, 창의를 강조하고 경쟁의 원리와 함께 복지에 대한 국가의 책임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남북관계와 관련해서는 북한의 비핵 개방을 촉구하면서 남북문제를 협의하기 위해 두 정상이 언제든 가슴을 열고 얘기하자, 한반도의 새로운 신화 창조를 위해 모두 합심해 협력하자는 호소를 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