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청사 재배치 문제, 이르면 이번주 확정
정부조직 통폐합으로 인한 부처별 사무실 배치문제가 윤곽을 드러냈다.
25일 정부부처에 따르면 지난 24일 각 부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열어 청사 재배치 문제에 대해 논의했으며, 이르면 이번 주중으로 최종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날 논의된 방안에 따르면 기획예산처와 재정경제부의 통합 조직인 기획재정부는 과천청사 1동을 모두 사용하게 되며, 재경부와 함께 1동을 함께 쓰던 법무부는 공정거래위원회·노동부·환경부 등이 쓰던 5동 건물로 이전한다.
공정위는 기획예산처가 쓰던 서초동 건물에 금융위원회와 함께 입주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산업자원부와 농림부가 함께 쓰던 과천청사 3동은 지식경제부(산자부, 정보통신부, 과학기술부 일부 업무 통합)가 단독으로 쓰고, 농림부는 해양부의 수산부문과 합쳐 2동으로 옮길 예정이다.
현재 과천청사 2동에 있는 보건복지부는 계동 해양부 사옥으로 입주하고, 국토해양부는 현재 건설교통부가 입주한 4동을 그대로 쓸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