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27일 부동산문제로 낙마한 이춘호씨 후임 여성부장관으로 변도윤 재단법인 서울여성플라자 대표 겸 한국사회복지사협회 부회장을 내정했다.
이 대통령은 또 공석중인 정무2비서관에는 김두우 중앙일보 수석논설위원을 방송통신비서관에는 양유석 중앙대 국제대학원 교수를 각각 선임했다.
이동관 대변인에 따르면 변도윤 여성부장관 내정자는 47년 황해도 출생으로 중앙대를 졸업했으며, 주요 경력은 재단법인 서울여성플라자대표, 서울 YWCA사무총장 등을 역임했다.
이 대변인은 "변 내정자는 YWCA에서 다양한 경험하면서 YWCA를 반석 위에 올린 여성 운동계의 산 증인"이라며 "여성플라자 활동을 통해 행정역량도 검증됐다"고 평가했다.
한편, 청와대는 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요청서를 늦어도 28일까지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또 신임 김두우 정무2비서관은 앞으로 야당 및 재야를 담당하며, 이 대통령의 연설문 작성에도 참여할 예정이라는 것이 이 대변인의 설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