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위, "당분간 금감원장은 공석"
금융위 1처 3국 15개과는 확정…대변인 존치
금융위원회 위원장과 부위원장이 임명될 때까지 최대 1개월 간은 현 김용덕 금융감독위원회 위원장과 이승우 부위원장 체제를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금융위원회 설치 등에 관한 법률 부칙에는 위원장과 부위원장 임명을 1개월 내에 하도록 돼 있기 때문.
금감위 홍영만 대변인은 28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금융위원장과 부위원장 등이 새롭게 임명될 때까지는 1개월 간 그대로 업무를 수행하게 될 것"이라며 "1개월 내에 (금융위원장이)발령 받으면 교체된다"고 밝혔다.
또한 홍 대변인은 "금감원장은 금융위 의결을 거쳐 금융위원장 추천으로 대통령이 임명하도록 돼 있기 때문에 당분간 공석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편 금융위는 1처 3국 15개과로 3국은 기획조정관, 금융정책국, 금융서비스국으로 구성되며, 금융서비스국 안에는 자본시장정책관이 신설되며 대변인은 존치될 예정이다.
기획조정관은 금감위의 기획조정관의 기능을 확대한 업무를 담당하게 되며, 금융정책국은 금융정책 총괄 및 국제금융협력업무를, 금융서비스국은 은행, 증권, 보험 등 개별 업권을 담당하게 된다.
금융위 직제 개정 담당자는 "다음주에 관련 법령의 세부 사항이 확정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