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는 지난 1월 중순부터 2월 말까지 전체 체납액의 35%를 차지하는 자동차세와 고액 체납자에 대한 집중관리 및 특별징수를 통해 2007년 말 288억원이던 체납액을 불과 두달여 만에 224억원으로 64억원을 줄였다고 6일 밝혔다.
이로 인해 2월 말을 기준으로 하는 2007년 결산 체납액이 224억원으로 확정돼 2006년 결산 체납액 227억원보다 3억원이 감소된 것으로 집계됐다.
원주시의 결산 체납액 규모는 2005년 221억원에서 2006년 227억원으로 매년 증가했으나 2007년에 사상 처음 감소되는 성과를 거뒀다.
원주시 세무과 유재복 과장은 "새해 들어 전 직원이 집중적인 징수활동에 나서 사상 처음 결산 체납액이 줄어드는 기록을 세웠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홍보와 함께 강력한 징수를 통해 전체 체납액 규모를 200억원 이하로 줄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