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국세청이 발간한 '국세통계연보'에 따르면 과세미달자가 아닌 세금을 내는 전국의 600여만명 근로자의 평균 급여는 4047만원이며 이중 울산지역의 근로자가 평균 4589만원으로 가장 높은 급여를 기록했다.
서울은 평균 4279만원, 대전도 4261만원으로 전국 평균급여를 웃돌았으나 대구(3710만원)와 외국인근로자가 많은 인천지역(3609만원, 전국 최저)은 전국평균에 훨씬 못 미쳤다.
울산지역은 근로소득세 부담이 없는 과세미달자(4인가구 20세이하자녀 2인 기준 소득 1582만원이하, 2006년 기준)를 포함할 경우에도 전국 근로자평균급여인 2524만원보다 600여만원 높은 3184만원으로 최고를 기록했다.
한편, 2006년 근로소득 연말정산인원인 전체 근로자 1260만명 중 과세미달자를 제외한 실제 소득세를 내는 근로자는 662만명으로 전체의 52.6%를 차지했다. 전년도보다 51만명이 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