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형 조세정책국장-이희수 조세심판원장 경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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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명간 국세청장·관세청장 등 외청장에 대한 인사가 예고된 가운데 6일 현재 참여정부 마지막 세제수장을 맡아온 허용석 기획재정부 세제실장(22회)은 관세청장에 기용될 것으로 유력하게 점쳐지고 있다.
이 경우 새 정부의 조세정책을 이끌 후임 세제실장에 누가 중용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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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9일 부임한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이 조세개혁 및 감세정책에 대해 강력한 의지를 보이고 있어 어느 때보다도 막중한 책임과 뛰어난 능력이 요구되는 자리이기 때문.
현재 후임 세제실장에는 김도형 재정부 조세정책국장(21회)과 이희수 조세심판원장(22회)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김도형 국장은 지난해 3월 재정경제부 조세정책국장으로 부임한 이후, 소득세 과세표준 구간 조정, 국세 신용카드 납부 등 굵직한 정책을 입안하는 능력을 발휘하고 있으며, 현재 추진중인 업무와 관련한 연속성을 이어갈 수 있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이희수 원장도 권오규 前경제부총리의 '세금교사'였을 정도로 업무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리더십과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겸비해 차기 세제실장으로 손색이 없다는 평이다.
한편 기획재정부는 오는 10일 청와대 업무보고를 앞두고 있어, 가급적 이번 주중으로 1급 및 주요 국장급 인사를 마무리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