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정산 보험료 공제액 10조9519억원
연말정산시 받는 특별공제혜택 중 보험료 공제액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 가구당 생명보험가입률은 90%, 보험가입건수도 4.2건에 달해 미국이나 일본보다 높다.
6일 국세청이 발간한 '국세통계연보'에 따르면 2006년 근로자들의 연말정산 특별공제액 중 보험료 공제액은 10조9519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는 대부분의 국민이 사용하고 있는 신용카드의 소득공제액 7조8947억원을 훌쩍 뛰어 넘은 수치.
특별공제액 중에는 교육비 공제액도 6조1193억원으로 높았으며 기부금공제액은 4조2044억원, 의료비공제액 2조7580억원, 주택자금공제액 2조4215억원 등의 순이었다.
보험료공제는 의무보험인 국민연금, 국민건강보험, 고용보험 중 근로자가 부담하는 보험료는 전액공제되며, 보장성보험은 100만원까지 공제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