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정부의 첫 외청장 인사가 발표됐다.
이명박 대통령은 6일 관세청장에 허용석 기획재정부 세제실장, 조달청장에 장수만 대통령직인수위 전문위원, 통계청장에 김대기 기획예산처 재정운용실장을 각각 내정했다.
또 산림청장에 하영제 前남해군수, 중소기업청장에 홍석우 산자부 무역투자정책본부장, 기상청장에는 정순갑 기상청 차장, 해양경찰청장에 강희락 경찰청 차장을 각각 내정했다.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은 "이번 인사는 장관과의 팀워크를 고려해 가급적 장관의 추천내용을 인사에 반영했다"고 인선배경을 설명했다.
이 대변인은 또 외청장의 추가 인선에 대해서는 "내일도 오늘과 비슷한 수의 외청장 인사가 있을 것"이라며 "유임은 유임이라고 발표하겠지만 아직까지 결정된 것은 없다. 유임을 포함해 모두가 인선중"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현재 남아 있는 국세청장 등의 유임여부는 내일(7일) 최종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