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는 "이 서비스는 지방세 고지서에 정보기술과 광학기술이 접목된 2차원 바코드를 부착해 시각장애인이 소지한 휴대용 판독기로 고지서 내용을 음성으로 들을 수 있도록 한 것"이라며 "그동안 시각장애인을 위한 서비스는 점자 표기가 주된 방식이었으나 점자 판독이 가능한 시각장애인은 전체 시각장애인의 2.4%에 불과해 한계가 있었다"고 말했다.
행안부는 지방세 고지서 음성안내 바코드 서비스는 지난해부터 이 서비스를 준비해 온 인천광역시부터 시범적으로 실시하고 다른 지방자치단체는 내년 4월부터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행안부는 "시각장애인용 음성변환 장치는 근로 시각장애인의 경우 장애인고용촉진공단을 통해 무상으로 지원되고 있으며, 일반 시각장애인에게는 정보문화진흥원에서 구입비(약 75만원)의 80%를 보조해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