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출증빙 이야기-③] 경조사비 적격증빙은?-조세일보모바일

거래처 등에 경조금을 지출한 후 사내규정에 따라 전결권자의 승인 및 기타 적정한 절차를 거쳐 처리하고, 증빙은 청첩장, 부고장 등을 첨부한 경우 어떻게 처리해야 할까요?

세법상 접대비에 해당하는 경조금은 건당 10만원 초과하는 금액에 대해서는 법적증빙서류를 수취해야 한다(법인46012-508, 1999.02.08).

그렇지 않으면 사내규정 등에 따라 10만원을 초과하여 지출한 경조금이라 할지라도 지출된 경조금 전액에 대해 당해 법인의 법인세신고시 비용으로 인정받지 못하게 된다.

현재 예식장 등에서 증빙을 수취하기가 힘들기 때문에 실제로 10만원을 초과하는 경조금의 지출시에는 모두 법인세 신고시 비용으로 인정되기 힘든 실정이다.

즉, 경조금이 15만원 지출된 경우 10만원을 초과하는 금액만 인정받지 못하는게 아니라 경조금(15만원) 전액이 법인세 신고시 비용으로 인정받지 못하게 된다는 것이다.

다른 예로 우리 회사 직원 결혼시 사내규정에 따라 30만원의 경조금을 지출하였다면 어떻게 될까?

이러한 경우 사내규정에 따라 지출하고 청첩장을 증빙서류로 첨부한다면 복리후생비로 인정받게 된다. 만약 청첩장을 구비할 수 없다면 내부품의서로 지출내역을 기록보관하면 된다.

또한 종업원에 대한 경조사비지출액은 현행 소득세법상 사회통념상 타당한 경우라면 비과세근로소득으로 규정하고 있음에 유의하여야 할 것이다.

현행 법인세법상 접대비 이외의 일반경비의 지출시에는 재화 또는 용역을 공급받고 대가를 지출하는 경우에만 적격증빙서류를 구비하도록 규정되어 있기 때문이다.

조세일보 재무교육에서는 유형별 지출증빙 마스터강좌를 4월21일(월)에 실시합니다. 교육을 통해 알쏭달쏭한 지출증빙을 마스터 하는 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

[지출증빙 이야기-③] 경조사비 적격증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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