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탑 산업훈장, 김정치 인천도시가스 대표이사·이웅열 코오롱 회장
친기업 정책을 표방하고 있는 이명박 대통령은 19일 삼성동 COEX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제35회 상공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기업인과 근로자 등 대통령 표창 수상자로 선정된 상공인들을 직접 시상했다.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전국경제인연합회 등 경제 4단체가 공동주최하고 대한상공회의소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서 이 대통령은 기업인들과 근로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대통령 표창 이상 수상자로 참석한 상공인 22명 전부에게 직접 시상했다고 밝혔다.
지경부는 또 이 대통령은 중소기업 대표와 모범근로자 및 여성근로자 등으로부터 최근 악화되는 경제여건에 따른 현장의 어려움을 경청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날 기념식에서 영예의 금탑산업훈장은 김정치 인천도시가스 대표이사, 이웅열 코오롱 회장이 수상하는 한편 은탑산업훈장은 허진수 GS칼텍스 사장과 고석태 케이씨텍 대표이사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밖에도 ▲동탑산업훈장에는 김기석 로만손 사장과 이봉원 엘앤에프 사장 ▲철탑산업훈장은 양주환 서흥캅셀 대표이사 ▲석탑산업훈장은 박용수 대경T&G 회장, 이봉기 대일휀스 대표이사가 각각 수상했다.
지경부 관계자는 "총 포상인원은 정부포상 177명과 경제4단체장 표창 37명 등 총 214명"이며 "모범상공인과 모범관리자 및 사원, 재외 및 교포 상공인, 주한 외국상공인 등 4개 분야로 나눠 포상이 이뤄졌다"고 말했다.
행사에는 이명박 대통령과 이윤호 지식경제부장관, 손경식 대한상의 회장을 비롯한 경제4단체장, 모범상공인 및 모범근로자 수상자 그리고 재외 교포상공인 및 주한외국상공인 수상자, 수상업체 임직원 및 수상자 가족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