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3월 유가증권 공모를 통한 기업자금 조달실적이 6조5837억원으로 전월(4조5101억원) 대비 46.0% 증가했다고 10일 밝혔다.
주식발행을 통한 자금조달은 4203억원으로 전월(2480억원)대비 69.5%가 증가했다. 이중 기업공개 실적은 64억원이었으며, 유상증자를 통한 주식발행 금액은 4139억원으로 전월(2480억원)보다 66.9%가 증가했다.
회사채 발행을 통한 자금조달은 6조1634억원으로 전월(4조2621억원)보다 44.6%가 증가했다. 일반회사채는 3조8613억원이 발행된 대신 2조1730억원이 만기 상환돼 1조6883억원이 순발행 됐다.
금융채(은행채 제외)는 1조9383억원으로 7.9%가 늘었으며, 이중 할부금융채 및 증권회사채가 각각 1조700억원, 2000억원, 카드채가 6533억원으로 나타났다. 공모방식의 ABS 발행은 3638억원으로 전월(8756억원)보다 58.5%가 감소했다.
이와 함께 회사 규모별로는 대기업이 유가증권 공모를 통한 자금조달이 4조1643억원으로 전월(1조6681억원)보다 149.6%가 증가한 반면, 중소기업의 발행은 1173억원으로 전월(1694억원)보다 30.8%가 감소했다.
일반회사채도 대기업은 3조8613억원을 발행해 전월(1조5841억원)보다 143.8%가 증가한 반면, 중소기업의 발행은 없었다.
한편 신용등급별로 A등급 이상 회사채는 3조4560억원으로 169.3%가 증가했고, BBB등급 회사채와 투기등급인 BB이하 회사채는 각각 3653억원, 400억원으로 21.8%, 555.7%가 증가했다. 또 BBB등급 이상인 투자적격등급 회사채 발행 비중은 99.0%로 전월 보다 0.6%p 감소했다.
